함안군의 지세는 남고북저의 지형적 특색을 띠고 있다. 함안군의 서북쪽과 북쪽 경계지역에 남강과 낙동강이 흐르고 있어 이들 두 강은 낮은 구배로 인한 느린 유속 때문에 큰비만 오면 남강과 낙동강의 수위가 급히 높아져 남쪽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하천수가 잘 빠지지 못하고 역류하는 현상을 띠게 되는데 따라서 큰비만 오면 본면의 저지대는 홍수피해를 입곤하였다. 그러나 1920년에 축조된 악양제방, 백산제방 등의 축조와 남강과 낙동강 상류지역에 건설된 남강 다목적댐, 안동댐, 합천댐과 각 하천에 건설된 저수지 등의 하천수 조절 능력으로 홍수피해가 줄어 들게된 영향으로 저습지 및 천수답은 옥토로 변모하였다.
이러한 지형과 지세 때문에 산간농업과 평야농업이 조화를 이루게 되었으며 도시근교 농업지역으로서 창원시와 진주시의 배후도시로서 또 농공병진 지역으로 발전되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