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물줄기와 크고 작은 소, 소나무 군락으로 이뤄진 별천계곡이 함안군민은 물론 외지인이 찾는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여항면 주동리에 있는 별천계곡은 군의 영산인 여항산 자락에 있다. 여항면은 골이 깊고 공기가 맑은 청정지역으로 개발바람이 비껴간 곳으로 전원주택과 별장이 많이 들어 서 청정 휴양지로도 이름나 있다. 별천은 여항면 주동리에 있는 주주골이라 부르는 골짜기 끝자락에 있으며 조선시대 정한강 선생이 이곳의 경치가 하도 아름다워 별천지라고 불렀던 데서 유래되었다.
별천 계곡은 심심유곡의 지형 탓에 연중 맑은 물이 흐르고 크고 작은 소가 계곡을 따라 이어져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다.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은 6.25격전비가 있는 곳으로 넓고 평평한 바위가 펼쳐져 있고 바위를 따라 계곡의 찬 물이 쉼 없이 흘러 내려 크고 작은 소가 되어 만난다.
아이들은 미끄럼틀 물놀이, 수영, 올챙이, 다슬기 잡기 등에 여념이 없고 어른들은 곳곳에 놓인 평상이나 너른 바위를 차고 앉아 음식도 먹고 책도 읽으며 여름 무더위를 이겨낸다.
함안 여항 별천계곡에서의 시원한 물놀이와 산림욕, 여항산 등산, 체험마을을 통해 고즈넉한 농촌마을의 정취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