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비어천가 짓는데 참여한 어효첨 (1405~1475)
자는 만종(萬從), 호는 구천(龜川)이며, 태종(太宗)5년(1405) 함안(咸安) 안인(安仁)에서 태어났다.
어릴때부터 학문에 열중하였으며 세종(世宗)때 생원(生員)을 거쳐 문과(文科)에 올라 검열(檢閱)의 직을 거쳐 집현전 교리(集賢殿 校理)가 되었다.
집현전응교(集賢殿應敎)로 춘추관기주관(春秋館記註官)이 되어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를 짓는데 참여하였으며, 문종(文宗)때 집의(執義)를 거쳐 대사성(大司成)을 역임하였으며 세조(世祖)에 이르러 이(吏), 호(戶), 형(刑), 공조(工曹) 참판(參判)을 거치면서 부군당(府君堂)을 폐지시켰으며 사헌부 대사헌(司憲府大司憲)에 올랐다.
성종(成宗)때는 판중추부사(判中樞府事)를 지낸 후 퇴관(退官)했다.
사후(死後)에 문효공(文孝公)의 시호(諡號)가 내려졌으며 순충적덕보조공신 대광보국승록대부 의정부영의정 함종부원군(純忠積德補祚功臣 大匡補國崇祿大夫 議政府領議政 咸從府院君)으로 추증(追贈)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