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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휴복

진무공신 인원군 이휴복(李休復) (1568~1624)

공의 자는 사장(士長)이요, 호는 양졸정(養拙亭)이며 본관은 인천이다. 참찬의정부사 겸 예문관 대제학을 지낸 공도공(恭度公) 휘 문화의 8대손이며 인산군(仁山君) 휘 인의 아들로 1568년(선조1년) 군북면 명관리에서 출생했다.

어렸을 때부터 재능이 뛰어났으며 8세 때 외숙인 박제인(朴齋仁)에게 소학을 배웠다. 1587년 함안군수로 부임한 한강(寒岡) 정구(鄭逑)선생을 뵙고 경서와 사서를 깊이 연구하니 향리의 칭송이 자자했다.

1592년 6월 임진왜란으로 양친과 형님내외가 왜적에게 살해당했을 때 공이 양친의 시신을 안고 기절하매 왜적이 공도 죽은 줄 알고 그대로 지나갔다. 27세 때 상복을 벗자 붓대를 꺾고 진주에서 의병을 일으켰으며 진주와 의령, 함안 등지에서 유격전을 전개했다. 정유재란이 일어나자 곽재우 장군이 있는 창녕 화왕산성으로 달려가 혁혁한 전과를 세웠다.

이후 계속 무예를 닦아 1606년 무과(武科)에 장원을 차지했으며 훈련도감(訓練都監)을 거쳐 1617년 절충장군(折衝將軍)으로 수군첨절제사(水軍僉節制使)에 임명되어 남해의 성을 보수하고 전함을 정비하니 문무를 겸비한 인재라 칭찬했다.

1624년 자산군수에 임명되어 미처 부임하기 전에 이괄이 난을 일으켜 서울까지 침범하니 공으로 하여금 순천군수(順天郡守)의 서리(署理)를 겸임해 진압케 했다. 공이 이괄 등 아홉장수의 목을 베고 난을 평정하니 진무공신(振武功臣) 3등 가선대부(嘉善大夫)로서 인원군(仁原君)에 봉해지고 순천군수에 임명됐다.

부임한 지 얼마 안돼 군정이 맑고 백성이 편안해지자 병조참판에 임명하려 했으나 갑자기 병이 발생해 세상을 떠나셨으며 군북면 백이산에 묻혔다.

1625년 단서죽백(丹書竹帛)의 교서가 내려져 자헌대부(資憲大夫) 호조판서(戶曹判書) 겸 지의금부사(知義禁府事)에 추증됐다. 군북면 도천사와 합천 충현사, 정읍 도계서원에서 배향되고 있으며 양졸정문집이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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