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雲東)

칠원읍 운곡리 운동동

운동은 운곡초등학교가 있는 마을로 1983년 칠북면에서 칠원읍으로 편입되었으며, 작대산 골짜기에 위치하여 사시사철 구름(雲)이 많았다 운동이라는 동명(洞名)이 생겨나기 전에는 마을이 배처럼 생겨 배가촌(배★家村)이라 불렀다.

지금으로부터 2백여년 전 마을앞에 자연적으로 이루어진 나무들이 무성하게 숲을 이루어 지나가눈 길손들의 발을 멈추게 하였다. 선비들이 과거길에 오를 때면 으레히 이곳에 여정을 풀고 숲의 절경에 감탄하며 한 수 시를 읊고 떠났기 때문에 서울 장안에까지 유명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도사 한 분이 이곳을 지나다가 우거진 숲 너머로 흰구름이 두둥실 떠있고 찬라한 햇빛이 스며드는 것을 보고, 구름운(雲)자에 동녘동(東)자로 이름지어 오늘날까지 운동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