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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남이(鳳南)

군북면 소포리 봉남

새남이(鳳南)는 군북 공설운동장 앞 철길 건너에 있는 마을로 풍수지리학적으로 마을 뒷산의 형상이 봉황이 알을 품고 있는 모양이라하여 생긴 명칭이다.

옛날에는 마을 입구에 주막이 있었으며, 앞산에는 아연이 많이 매장되어 있었다고 전한다. 새남이(鳳南)의 옛 이름은 오여동(烏餘洞)으로, 당시 태씨(太氏) 어씨(魚氏)가 대촌을 이루어 약 300호 정도 살았는데 상촌·중촌·하촌에 각각 백호씩 살았다고 한다. 상촌은 조곡 일백석 이상을 수확하는 상류층이 상주하였고, 중촌은 일반 중류층이 살았으며, 하촌은 천민 상민이 살았다. 그 증거로서 인그산엔 태씨(太氏)의 무덤이 즐비하고, 상촌엔 화편(瓦片)의 흔적이 많으며 하촌에는 백정들이 사용하던 백정샘이 지금도 유존한다. 거창하던 동리가 일시에 망한바 되었는데 그 성은 태씨(太氏) 어씨(魚氏)인 상촌, 중촌 사람들의 횡포가 날로 심하여지자 이곳을 지나던 어느 대사께서 이들의 횡포를 막고자 마을 사람들을 모아 놓고「마을 이름을 봉천동(鳳天洞)으로 바꾸면 큰 인물이 나올 지세다」라고 하여 마을 어귀 암벽에다 봉천동이라 새기고 떠났다고 한다. 그 후로 동내가 차츰 황폐해져 폐동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하는데 그것은 원래 봉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의 이 마을이 봉이 알을 떠나 하늘을 나르게되자 알이 부화되지 못하고 썩어버리는 격이되니 자연 마을이 망한게 되었다는 것이다.

지금은 그 돌(봉천동이라 새긴 돌)을 보이지 않게 흙을 덮어 메워 두었으며, 근간에사 봉남으로 동명을 고쳐 부르고 있다. 현재의 마을은 옛 중촌을 중심으로 형성되었고, 큰 새남이·작은 새남이·뱀골로 이루어져 있다. 큰 새남이에는 현재 일곱가구 정도 살고 있는 옛날 시장터(市場地)이고, 작은 새남이는 임진왜란 당시 치열한 전투지로서 지금은 스물 다섯가구 정도가 거주하고 있다.

뱀골

뱀골이란 새남이 망르 자체를 말하는데 뱀이 먹이를 삼키기 직전의 모습이라고 한다. 뱀의 먹이는 지금의 안도 뒷산인 공동묘지로서 이것을 두꺼비 형상에 비유하고 있다. 두꺼비의 등은 본래 울퉁불퉁하기 마련이며, 지금의 안도 공동묘지는 완전히 형성되지 않아 완전한 두꺼비의 등 형상이 아니다. 안도의 뒷산이 완전한 두꺼비등의 모습이었더라면 뱀골의 뱀이 먹이를 삼켜 마을이 번창하고 동네에는 큰 인재도 났겠지만 완전한 두꺼비의 형상이 아니어서 마을이 점점 망해가고 있다고 전한다.

마을 뒤에는 고개 하나가 있고, 이를 새남이 고개라고 부른다. 이 고개에는 성황당 동무지가 있어 이곳을 넘나드는 길손은 침을 뱉고 돌 하나씩을 던져 액을 떨쳐 버렸다고 하는데 이 고갯길은 가야읍 춘곡으로 통하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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