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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수산(法守山)

우거리 대송리 강주리 지내

법수산(法守山)은 면소재지에서 서북쪽으로 약 1km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해발 150m로 관내에서는 제일 높은 산이다. 함주지(咸州誌) 산천조(山川條)에는 「(法守山)在郡城北三十里 南連蓬山爲大山里主山一股北轉而爲德山??灘一股西轉而爲場岩臨津下流」라 하였다.

고려 초기 태조 왕건의 숭불정책으로 고곳에 절이 세워졌을 때 이곳에도 많은 절이 들어섰던 것으로 전해지며, 특히 내송 쪽에 법수당(法守堂)이라는 절이 1200년대 건립 되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고 한다.

이 산은 특히 불교와 관련이 깊었던 것으로 법수산이라 지칭하게 된 것은 법수당이 소재한 산이라는데서 유래되다. 또한 이곳에는 불당골(佛堂谷), 바랑골(鉢谷), 거승골(去僧谷)등 여러 골짜기가 산재해 있다. 불당골은 부처님을 모시는 곳이었고, 바랑이란 스님이 길을 갈 때 등에 지는 큰 주머니를 일컬으며, 거승이란 글자 그대로 스님이 걸어감을 말하는 것으로 즉 법수당에서 스님이 나와 바랑을 짊어지고 거승골을 지나 불당골로 불공을 드리러 갔다는데서 비롯된다.

법수산 남쪽 밑 오살골에서 황씨(黃氏) 재실과 약수터가 있다. 이 약수터는 옛날에 한 부인이 이 약수물을 마시러 올라가다 한낱 미물에 지나지 않는 개미한데 물려 그만 이 약수물을 마시지 못했다고 하는데, 전하는 바에 의하면 사흘 동안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단정히 해야 많이 이 약수를 마실 수 있고 효험을 볼 수 있다고 하며, 나병도 이 물을 마시고 이 물에 목욕하면 깨끗이 낫는다고 전한다. 지금도 피부병을 가진 자들이 종종 이 약수터를 찾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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