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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바위(鷹岩)

법수면 강주리

매바위(鷹岩)를 흔히 매바구라고 발음하는데 가곡에서 서편으로 1km 떨어져 있는 마을로서, 본동, 새터, 새동네, 미남이등 4개의 자연부락으로 이루어진 마을이다. 이곳은 남고북저의 지형으로 400여년전 늪지대인 이곳을 둑을 쌓은후 사람들이 이주해와 마을이 형성되었다.

응암은 당초 응암촌이라 하였고 조선조 정한강(鄭寒岡)이 고을원으로 부임해와 붙인 동명으로 알려져 있으나, 응암촌은 그 이전부터 존재해 있었다. 마을을 둘러싼 산이 매처럼 생기고 바위가 많은 암산(岩山)이여서 매 바위라고 불려지게 되었으며, 매바위를 한자로 옮긴 것이 응암(鷹岩)이다.

자연 부락중 새터, 새동네를 새로이 생긴 마을로서, 계묘년 (1963년) 홍수 때 강주 2호 제방이 터져 매바위, 강주, 비아동의 낮은 곳 일부가 물에 잠기게 되었다. 새터는 당초 조그만 구릉(丘陵)이던 것이 홍수에 쉽쓸려 평지가 되어버린 그곳에 4개 부락의 수재민이 집을 짓고 마을을 형성한 것이다.

매바위 뒷산에는 생육신의 한사람인 어계(魚溪) 조여(趙旅)선생의 묘가 자리잡고 있다. 이 묘자리는 선생의 직접 구했다고 전해지는데 이 자리를 잡으면서 '세상 강물이 모두 마름 후에야 내 자손이 망한다.'(界江水盡 吾子孫亡)라고 했다 한다. 이 묘지에 전해오는 이야기로는 수천 마리의 쥐가 여항산에서 산세를 타고 내려와 매바위 앞들에서 곡식을 먹는데 건너편 의령군 정곡면에 괭이산이라는 산의 고양이가 쥐를 잡아 먹으려하나 남강이 가로막혀 건너오지 못하니 자연적으로 고양이의 침입을 막는 형국의 지세여서 명당으로로 알려진 곳이며, 쥐란 동물의 속성으로 볼 때 함안조씨의 번성을 의미하는 것이라 하겠다. 그리고 가곡과 응암 사이에 장고개가 있다. 장고개란 이곳 주민들이 군북 정암을 거쳐 의령장을 보기위해 넘든 고개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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