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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흥진(道興津)

대산면 부목리 부촌동

도흥진(道興津)

도흥진(道興津)은 부목리 부촌동의 낙동강변에 위치하며 남강과 낙동강이 합류(合流)하여 생긴 첫 번째 나루이다.

육로가 나기 전까지만 해도 대산과 남지를 잇는 수로의 요지로서 칠서의 상포(上浦), 칠북의 매포(買浦)등과 함께 남지와 영산등지의 장을 보던 행상인들이 주로 사용하던 길목이였으나, 지금은 나루가 있었다는 것만 알 뿐 사공도 없이 농가만 칠 팔채 있을 뿐이다.

옛날에는 제법 성시(盛市)를 이루고 살았었던 모양이나 시대의 변천에 따라 세월속에 묻혀버려 당시의 상황을 알 길이 없으며 함주지(咸州誌)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나루는 군성(郡城) 동북간(東北間) 40리에 있으며 강의 두근원이 잇는데 하나는 주홀산(主屹山: 聞)에서 나오고 또 하나는 태백산(太白山 : 三족)에서 나와 상주(尙州)에서 합류(合流)하여 경상도를 관통하여 낙동강이 되었다. 상주에서는 월파정진(月坡亭津), 선산(善山)에서는 무계진(茂溪津), 현풍에서는 울어진(蔚於津)이라 하는데, 초계(草溪)를 경유하여 군계(郡界)에 와서 정암진(鼎岩津)과 더불어 합류하니 기강(岐江)이라 하였다. 굽이굽이 동으로 5리쯤 흘러서 이 나루가 되었고 경양대(景釀臺)를 지나 매포진(買浦津)이 되고 남수정(攬秀亭)을 거쳐 삼랑포(三郞浦)에 다달아 황산강(黃山江)이 되었으며, 김해(金海의 삼차강(三叉江)에 이으러서야 바다에 들어가니 본도가 동서로 나누어져 좌우도(左右道)가 되었다. 왜인(倭人)이 이 수로(水路 : 洛東江)를 이용하여 서울로 왕래 하매 매양 가까웠고 일식정(一息程 : 여관)을 설치하여 접대하였다. 도홍진은 개인소유인 배 두척이 있었으며 만력 정해년(萬歷 丁亥 : 1587)에는 백성들에게서 모금하여 배 두 척을 더 만들어 쌀과 배등 나라에 바치는 조세를 운반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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