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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곡산(安谷山)

칠서면 회산리 대산면 대사리

안곡산(安谷山)은 해발 338m로서 칠서면 회산리 뒷산임과 동시에 대산면 대사리 뒷산이기도 하다.

이 산명(山名)에 있어 함주지(咸州誌) 산천조(山川條)에 <安谷山 : 在郡城東北三十里(代山里)西連於嶺下有沙器店>이라 했고, 신증동국여지승람(新東國餘地勝覽)에도 <安谷山烽燧: 在縣西十里南昌原府城隍山北應領山縣峰山>이라 했으며, 전국봉화로(全國烽火路)에도 <安谷山(漆原)>이라 했다. 그러나 칠원읍지(漆原邑誌) 봉수조(烽燧條)에는 <安國山烽燧>로 뒤어 있고 현재 사용중인 함안군관내도(咸安郡官內圖)에도 <安國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이산은 옛 함안보다 칠원현에, 대산면보다 칠서면에 더 속해 있다. 산 이름이 안곡(安谷)이냐 안국(安國)이냐의 시비는 접어두고 여기서는 옛 문헌(文獻)따라 안곡(安谷)으로 쓰기로 했다.

그러나 산명(山名)에 있어 전하는 바에 의하면 「安谷」은 임란(壬亂)전까지 불렀던 이름이고 임란 후부터는 「安國」으로 불렀다고 한다. 그것은 임란 당시 안곡산에는 조선군인(朝鮮軍人)이 주둔(駐屯)하여 각지(各地)로 봉화통신(烽火通信)이 주둔하였다 안곡산에 포진한 아군에 의하여 왜군이 퇴각당하니 나라를 안정(安定)케하였다하여 그 때부터 「安國山」이라 개명(改名)하였다고 하며 지방민(地方民)은 「安谷山」이라 부르지 않고 「安國山」이라 부르고 있다. 더욱이 6·25사변시는 대격전지로서 미군(美軍)과 인민군(人民軍)은 안곡산을 사이에 두고 치열한 대접전 끝에 인민군이 전멸 되었는데 이는 안국산의 영험(靈驗)이며 산신의 돌보심이라 믿고 있다.

이 산에는 산성(山城)과 봉수대(烽燧臺)가 병존(竝存)하며 산정상부에 토석혼축성(土石混築城)이 칡넝쿨에 덮혀있다. 산성중앙에 봉수대가 있는데 현재는 대사마을민들이 정월대보름날에 달불놀이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산성(山城)의 둘레는 정산(頂山)능선을 따라 400m에 달하는 구록이 심한 타원형이며 중아에 높이 3m, 직경 2m되는 우물같이 생긴 석축(石築)이 있는데 이것이 봉수대이다.

안곡산성(安谷山城)에서 북쪽 낙동강(洛東江)을 보면 창원군 북면에서 창녕군 고령까지 시계(視界)에 들어오면 또 진주에서 내려오는 남강과 낙동가이 합류하는 곳이 보이고 함안평야를 한누에 볼수 있어 봉수의 관망대(觀望臺)로 적절한 산성이다. 특히 이 산성은 칠원과 함안의 경계선상에 위차하여 두 지역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요새지이기도 하다.

전국봉화로(全國烽火路)로서는 여섯 번째의 간봉(間烽)이다. 창원(昌原) 성황당(城隍堂)에서 받아 영산(靈山) 소산(所山)에 전하는데 그 길은 다음과 같다.

[初起天城堡(以下熊川) → 沙火朗 → 高山 → 城隍堂(昌原) → 安谷山(漆原) → 所山(以下靈山) → 餘通 → 太白山(昌寧) → 所伊山(玄風) → 末乙應德(星州) → 城山(以下大邱) → 馬川山 → 星州角山 → 朴執山(以下仁同) → 件臺山 → 石古介(以下善山) → 監山 → 城隍山(開寧) → 所山(金山) → 回龍山(以下尙州) → 西山 → 所山 → 南山(咸昶) → 禪岩(以下聞慶) → 炭項 → 麻骨峙(以下延風) → 周井山 → 大林城(以下忠州) → 馬山(直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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