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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항산(艅航山)

함안군 여항면 주서리, 창원군 진전면 여양리

여항산(艅航山)은 함안군의 남단에 위치한 주산(主山 : 鎭山)으로 이 산을 경계하여 동쪽인 본면(本面)을 산동(山東), 서쪽인 비실(比谷)을 산서(山西)로 구분짓고 있으며, 면명(面名)의 유래(由來)와 함아느이 특수지형인(南高北低)의 근원(根源)도 이 산으로부터 비롯된다.

여항(艅航)이란 남고북저의 지형으로 물이 역류(逆流)하는 까닭에 이를 바로잡고자 1586년 한강(寒岡) 정구 군수(鄭逑 郡守)가 부임하여 풍수지리학적(風水地理學的)으로 낮은 북쪽을 뜻으로 높이기 위해 대산(代山)이라 하고, 높은 남쪽은 배가 다닐 수 있음은 낮음을 뜻하므로 “나룻배여(艅) 배항(航)자를 사용하여 여항(艅航)이라 고쳤다고 전하지만 그것은 낭설이며, 오전(誤傳)으로서 「代山」·「艅航」은 당초부터(정군수 부임 이전) 사용했던 지명이요, 그 이후에도 써왔던 이름이다.

한강(寒岡) 자신이 편찬한 함주지의 천하지지세(天下之地勢)에「·····★」라 하여「餘」자의 뜻과 풍수설에 의한 지명을 꼬집고 있으며, 산천조(山川條)에도 「★」이라 하여 산이름을 어떻게 했다느니 하는 것은 일언반구도 없다. 단지 1687ss 여름에 가뭄이 심하여 정한강이 여항산에 돌을 기우제단(祈雨祭壇)을, 즉 여항산단(艅航山壇)을 모아 기우제(祈雨祭)를 올렸다는 것과 그 제문(祭文)이 전할 뿐이다.

여항산명((艅航山名)에 있어 함주지를 비롯 모든 읍지에 「艅」가 아닌「餘」로 기록하고 있으며, 뒤늦게 발간된 교남지(嶠南誌)에서만이 艅航山, 艅航面, 艅航公★校등「餘」로 둔갑한 것으로 보아지며, 「艅」가 일제의 잔해(殘害)라면 다시 「餘」로 구쳐씀이 옳을 것이다.

여항산을 여항산(艅航山 : 嶺誌選下), 일명(一名) 파산(巴山 : 全國地理誌)으로 오기(誤記)된 문헌도 있지만 이 곳에서는 과더미산, 또는 갓데미산, 필봉(筆鋒)이라고도 부른다.

천지개벽 당시 모두가 물에 잠기고 주봉의 바위만이 과(시체를 넣는 함) 또는 갓만큼 남았다고 곽더미(갓데미)라하며, 필봉이란 둔던(屯德)에서 여항산을 바라보면 주봉 앞에 붓을 거꾸로 세워놓은 듯한 산봉이 필봉이다. 이 아래에 일인(一人)이 채광하던 폐광이 여러곳 있어 이를 비실광산(比谷鑛山)이라고부른다. 6·25때는 이 폐광이 적의 은신처가 되어 여항산(770고지)을 중심으로 전투산(戰鬪山 :661고지), 서북산(西北山 :738고지)등지가 치영한 격전지였다.

산 정상을 곽바위, 갓바위, 또는 마당바위(平岩)라 부르는 깍아지른 암벽이 있고, 이 암벽 위에는 10~20명이 앉아서 놀수있을 만큼의 넓이인데 맑은 날은 대마도(對馬島)를 역역히 볼 수 있다.

옛날에는 이곳에서 기우제(祈雨祭)를 지냈다고 한다. 마당바위 남쪽 아래 낮은 능선을 배넘기도랑이라 하고, 배넘기도랑이란 배가 넘나드는 개울이란 것으로 노아의 홍수 대 이 곳으로 배가 넘나들었다고 전하며, 이 마당바위를 대상으로 애절한 노래가 구전(口傳)된다.

곽(갓)데미 마당바구 비온둥 만둥
조그만 신랑품에 잠잔둥 만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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