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읍(伽倻邑)은 당초에 하리(下里) 일부 및 우곡리(于谷里), 백사리(白沙里)로 분리되어 있었다. 그 후에 리(里)가 면(面)으로 호칭을 달리하게 되고 하리(下里)는 산내면(山內面)과 산외면(山外面)으로 분리 된다. 산내.산외의 구분은 성산(城山: 造南山)과 동지산(冬只山)을 경계로 한 남북으로 남쪽인 여항산 내측(內側)을 산내면, 북쪽인 외측을 산외면이라 하였는데 산외면의 영역은 현재 말산리(末山里), 검암리(儉岩里), 광정리(廣井里) 및 도항리(道項里)의 동부일대(東部一帶) 였다.
당시 산외면의 소재지는 검암리 108번지(상검동)으로 옮겨졌으며 아직도 면소(面所)가 있었던 곳을 면터라고 부르고 있다.
우곡면(于谷面)은 현재의 설곡리(舌谷里), 춘곡리(春谷里), 신음리(新音里) 및 도항리(道項里)의 서부(西部)로서 면소재지(面所在地)는 혈곡리 475번지(월성동)였다. 사적 84호인 함안도항리고분군(咸安道項里古墳群)이 우곡면에 속했는데, 그것은 함주지 고적조(古跡條)「古塚: 于谷東西丘有 古塚高大如丘陵者四十餘諺傳古國王陵云」이라 하였다.
백사면(白沙面)은 당초에 도사리(挑沙里)였으나, 1586년 정구(鄭逑) 군수가 부임하여 백사(白沙)로 지명(地名)을 고쳤으며, 현재의 사내리(沙內里), 가야리(伽倻里), 묘사리(苗沙里) 일대로서 면소재지는 사내리 286-2번지(덕전동)로 알려져 있다.
1914년 3월 1일 부·군·면(府?郡?面) 폐합(廢合)으로 행정구역이 개편됨에 따라 위의 3개면을 합해 옛 아라가야(阿羅伽倻)의 고지(故地)라 하여 가야면(伽倻面)이라 개명(改名), 말산리 271-3번지에 터를 잡아 10개리를 관할(관할)하게 되며, 1954년 11월 함안면에 있던 군청이 옮겨오므로써 가야면은 함안의 행정중심이 되어 나날이 발전하여 왔고, 1973년 7월 1일 대통령령 제6542호로 대산면의 산서리(山西里)를 편입하고, 1979년 5월 1일 대통령령 제9409호에 의거 읍(邑)으로 승격(승격)하게 된다.
군청 이전 시 면 청사를 군청 사로 사용함에 따라 말산리 495-15번지(옛 면 청사 현재 송강정 자리)로 잠시 면소(面所)가 옮겨잇게 되지만, 1979년 10월 22일 구청사를 헐고 현대식 2층 건물(건평 209평)을 신축하여 읍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오늘에 이른다.
1983년 2월 15일 대통령령 제 11027호의 행정구역 변경으로 본동(本洞)이 본동과 중앙동(中央洞), 당산동(堂山洞)이 당산과 돈산동(豚山洞)으로 분동(分洞)되어 1989년 11월 1일 현재 11개리(里) 34개동(洞)에 가구(家口) 3,879호, 인구(人口) 15,177명(남 7,397, 여 7,780) 총면적 40.0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