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칠지역(칠원읍, 칠서면, 칠북면)의 대표적인 민속행사로 1960년까지 용산천에서 지속되어오다 그 맥이 끊겼으나 2005년 재현하여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삼칠면의 문화유산으로 삼칠면민의 단합과 우리 고유문화의 전통과 맥을 잇기 위해 매년 2~3월중에 개최하여 칠원읍, 칠서면, 칠북면 3개면의 주민들이 모두 참여하여 성대한 민속행사이다. 칠원고을(삼칠) 민속줄다리기는 윗줄과 아랫줄로 팀을 구성하여 3전2선승제로 진행되어 윗줄은 구성, 유원, 장남, 오곡,예곡, 용정, 무기리 주민으로 구성하고 아랫줄은 용산, 운서, 운곡리주민, 칠서면, 칠북면 주민으로 구성된다.
◆ 지역특성
칠원은 삼한시대에 변진(弁辰) 12개국의 하나인 접도국(接途國)이었으며, 가야시대에 와서는 칠포국(漆浦國)이었다. 신라때에는 칠토현(漆吐縣)이라 하였으나 신라경덕왕 16년(757년)에 칠제현(漆堤縣)으로 개칭되었다. 고려 태조23년(940)에 칠원으로 칭하였으며, 현종9년(1018)에 금주(김해)의 속현이 되었다. 1906년 함안군과 합병되면서 그 이름을 그대로 이어받아 칠원읍이라 칭하였으며, 1983년 2월 15일 칠북면 운서리 및 운곡리의 4개마을이 편입되었고, 2000년 9월 29일 무기리 무기마을을 무기1리, 무기2리 마을로 분동하여 현재 10개리 26개 마을을 관할하고 있다.
◆ 주요행사내용
전야제 : 초청가수 및 각종 공연단 공연, 불꽃놀이 등
식전행사 : 길제, 기원무, 대북공연 등
개회식 : 대회사, 격려사, 축사 등
줄다리기 재현 : 청룡, 백호 대항전(삼칠주민)
식후행사 : 노래자랑, 초청가수공연, 경품권 추첨 등
부대행사 : 페이스페인팅, 농산물 전시행사, 바둑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