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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덕산성을 1997년 12월 31일 기념물 제181호로 지정

함안군 산인면 신산리 산44-1번지 내 위치한 포덕산성의 지세는 남쪽은 높고 북쪽이 낮으며 쌓여진 산성도 동쪽보다 서쪽이 높은 8~9부 능선위에 설치된 테뫼식 산성으로 남북(210m)이 길고, 동서(46m)가 짧다. 성의 둘레 480m 가운데 동서벽 190m, 서성벽 180m, 남성벽50m, 북성벽 60m, 성폭 5m, 외벽높이 5∼6m 안팎으로 전체적인 윤곽도 뚜렷하다.

얼핏보아 남동벽, 북성벽을 토성으로 착각하기 쉬우나 군데군데 남아있는 기저부와 중 · 상부까지 석성 흔적과 흩어져 있는 석성 등으로 미루어 완전한 토성이 아님을 짐작게 한다.

포덕산성을 조선시대 산성으로 기술하고 있으나 조선시대 산성이 아닌 것이 분명한 것은 산성의 축성기법이나 가야시대 토기편이 성내외에서 수습되는 것으로 보아 삼국시대 내지는 가야시대의 성으로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포덕산성을 1997년 12월 31일 기념물 제181호로 지정하여 현재까지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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