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칠서면 무릉리 544번지 무산사 내 보관되고 있는 이 문집들은 주세붕선생과 그 아들 주박, 손자 주맹헌의 시문용을 목판에 판각한 것으로 장판각 내에 352매가 보관되어 있으며, 1979년 12월 29일 유형문화재 제173호로 지정되었다.
무릉잡고 책판
이 책판은 주세붕선생의 시문을 모은 것이다. 무릉잡고는 선생의 초고를 아들 주박이 모아서 퇴계선생의 교정과 편집을 거쳐 명종 19년(1564) 영덕에서 7권으로 초간하였다. 그 후 초간시 빠진 것을 모아 선조14년(1581)에 8권으로 중간하고 다시 후손 상현, 병항 등이 중간본과 전사본을 바탕으로 재편하여 철종 10년(1851)에 덕연서원에서 삼간하였다. 3차 간행시 미간된 죽계지 3권, 연보 비명을 합한 1책을 융희 2년(1908)에 시재, 시범 등이 간행한 것이 사간으로 비로소 선생의 사후 354년만에 완간되니 원집 8권, 별집 8권, 부록 4권의 총 20권 11책이다.
1979년 12월 29일 유형문화재 제173호로 지정된 수구집 책판
이 책판은 주세붕의 손자인 주맹헌의 시문집을 판각한 책판으로 총 4권 2책이다. 이 문집은 귀봉집과 함께 간행되었다.
1979년 12월 29일 유형문화재 제173호로 지정된 귀봉집 책판
이 책판은 주세붕의 아들 주박의 시문을 모아 판각한 책판으로 총 2권 1책 이다. 1908년 무릉잡고의 부록을 간행할 때 함께 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