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칠북면 영동리 14번지 내 위치한 장춘사 대웅전은 1979년에 신축한 건물로 팔작와가로 정면 3칸, 측면 2칸에 이른다. 대웅전 뒷편에는 맛배지붕으로 정면1칸, 측면1칸의 조그마한 약사전이 있는데 이 곳에 안치된 불상이 지정문화재로 보관되고 있는 약사여래좌상이다.
총 높이 94㎝, 흉위 40㎝로 비교적 작은 불상으로서 광배와 함께 1매석으로 조성하였는데 1978년 왼쪽 어깨부분에 오른편으로 금이 나있어 개금을 하여 불상과 광배의 조각수법을 전혀 알 길이 없다.
장춘사는 서기 832년 신라 42년에 흥덕왕 7년에 무량국사가 초장하였다고 전하고 있다. 이러한 문화적 가치와 계속적인 연구를 위해 1983년 7월 20일 문화재자료 제16호로 지정되어 계속적인 연구와 보호가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