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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돌칼 STONE DAGGER

  • 국적/시대한국(韓國)/청동기(靑銅器)
  • 출토지
  • 재질
  • 크기길이 : 34cm
  • 전시실기타
  • 지정

한국에서는 돌을 갈아 만든 간돌검[磨製石劍]이 청동기시대의 유적에서 많이 발견된다. 주로 점판암 ·혈암으로 제작되었으며, 몸체 양쪽에 날을 세우고 가운데는 세로로 길게 능(稜)을 만들었다. 검끝에 뿌리만 달려 있어 나무 등의 자루를 끼워 쓴 유경식(有莖式)과, 손잡이가 달려 있어 그 자체로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유병식(有柄式)으로 분류되며, 유병식은 다시 칼자루에 아무 장식이 없는 1단병식과 자루에 가로 홈을 판 2단병식으로 구분된다. 유경식 돌검은 주로 한반도 북쪽지방에서 발견되는데 수량은 그리 많지 않다. 남한 지역에 주로 분포하는 유병식 돌검은 형식적으로 이단병식이 일단병식보다 먼저 만들어졌다고 생각된다. 간돌검은 고인돌 ·돌널무덤과 같은 분묘유적과 집터유적 모두에서 발견된다. 일부는 매우 장식적 형태를 하여 실용적인 도구로서 사용되었다고 보기 어려운 사례도 있으나, 집터에서도 발견되며 부러진 것을 다시 가공해 사용한 흔적이 있는 점에서 실생활에 폭넓게 사용된 것으로 생각된다. 한국 간돌검의 기원에 관해서는 분묘에 부장된 의기(儀器)적인 물품으로서 청동기시대의 세형동검을 모방하였다는 설이 있었으나, 강릉시 포남동 ·천안시 두정동 ·서울 강동구 명일동 ·파주군 파주읍 옥돌말[玉石里] ·여주군 점동면 흔암리 등의 세형동검보다 이른 시기의 주거유적에서 많은 자료가 발견되어, 세형동검이 등장하기 이전에 만들어졌음이 밝혀졌다. 즉, 간돌검은 의기적인 성격을 갖기 이전에 실용적 용도로 제작 ·사용되었다고 생각되며, 청동기시대의 시작과 더불어 기원전 약 10세기부터 금속기가 본격적으로 제작된 기원전 2세기경까지 만들어져 사용되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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