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호분

말이산 고분군 26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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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소개

말이산고분군 남쪽에 위치하며 최고 지배층 고분에 해당되는 26호분은 매장시설 길이가 10m정도이며 내부는 세 곳으로 분할된 전형적인 아라가야 무덤 구조입니다. 26호분 발굴조사는, 함안말이산고분군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고자 수립된 종합정비 기본계획 일환으로 추진된 것입니다. 이 발굴조사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우선등재 추진 대상으로 선정된 함안말이산고분군의 진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지요. 향후 추진 과정에서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답니다.

또한 아라가야의 돌덧널무덤에서 일반적으로 확인되는 들보시설과 함께 대형 개석을 설치하기 위한 각재 받침목이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아울러 경사면을 효율적으로 보강하기 위한 평면 C자 형의 제방상 성토방식이 구체적으로 확인되었고, 매장시설을 중심으로 방사상(중앙의 한 지점에서 사방으로 바퀴살처럼 죽죽 내뻗친 모양) 양상을 통해 아라가야 특유의 고분 축조기술을 해명할 수 있을 것으로 학계에서는 주목하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이래로 스무 번째 이뤄진 이번 발굴조사는, 말이산고분군의 주능선에 조영된 왕묘급 고분 가운데 해방 이후 우리 손으로 실시한 최초의 전면적인 발굴조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6호분에서는 대가야지역에서 생산한 목긴항아리, 말갖춤새(금동장 검릉형행엽, 타원형경판비) 등이 출토되어 같은 시기 주변의 다른 가야지역과의 교섭관계 연구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유물 발굴 중 다량의 아라가야 토기가 나왔는데 그 중 뚜껑접시에서는 상어 뼈가 나왔습니다. 그 상어는 남해안에 서식하는 전자리상어(몸은 가오리와 같은 형태고, 넓은 아가미구멍이 머리 양쪽 측면에 위치하기 때문에 상어류에 포함된다.)라고 합니다. 26호분은 25호분과 함께 함안 말이산고분군의 전체적인 성격과 변천 과정을 파악하는데 유효한 사적 자료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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