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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음주

음주 문제와 술에 대한 지식

한국인의 음주는 단순히 시도 때도 없이 많이, 자주 마신다는 데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10회 중 한 번 이상 취한 사람이 60%가 넘고, 10회 중 5회 이상 취한 사람도 13%나 된다. 술을 마시고 술에 취해서 곧장 집으로 가서 잠을 자고 다음날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야 누가 무어라 하겠는가. 마시면 과하게 취하는 경우가 많은 것은 문제를 악화시킨다. 더욱이 빈번히 많은 술을 마시고 술 문제를 일으키는 계층이 젊은층에 더 많아 한국의 미래가 불안하다고 볼 수 있다.

술 문제 하면 통상 우리는 알코올중독자만을 떠올린다. 하지만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술 문제는 모든 사회문제 속에 자리잡고 있다. 거의 모든 주요 사고와 질병의 이면에는 술이 관계되어 있다. 교통사고, 익사사고, 작업 안전사고, 살인, 폭행, 자살, 성범죄, 아동 학대, 가정폭력 등의 사고들 가운데 상당 부분이 술과 관련이 되어있다. 또한 술에 대한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이러한 지식이 사실인 듯 믿고 따르는 데에 더욱더 큰 문제가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술에 대한 상식을 알아보자.

얼굴 붉어지는 사람이 건강하다.

술을 입에 대기만 해도 얼굴이 금새 붉어지는 사람들이 더러 "건강하다"느니 "간기능이 좋은가 보다"라는 말을 듣는데 이는 잘못된 얘기다. 음주 후 얼굴이 붉어지는 것은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효소가 선천적으로 결핍돼 있거나 부족해서 나타나는 부작용이다.

술꾼은 정력이 세다.

와인 한 잔, 맥주 한 컵 정도의 적당한 술은 분위기를 돋우어 부부생활에 윤활유가 될 수 있으나 과음은 남성을 성적 무능력자로 만들 수 있다. 왜냐하면 술이 남성호르몬 생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은 뒤끝이 깨끗하다.

술을 마신 뒤 흔히 겪는 두통, 메스꺼움, 구토 등의 뒤끝은 아세트알데히드에 의한 것이다. 이 숙취현상이 있는지 없는지는 술의 도수보다는 알코올 흡수량과 관련이 깊다.

탄산수를 섞어 마시면 좋다.

사이다나 콜라 같은 탄산 술을 소주 등에 섞어 마시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음주 관습으로 소주를 탄산수로 희석하면 입의 감촉이 좋아지고 알코올 도수가 낮아져 마시기는 쉬우나 희석한 탄산수는 위 속의 염산과 작용, 탄산가스가 발생하면서 위의 점막을 자극해 위산 분비를 촉진시킨다. 결국 탄산수 자극으로 위산 과다가 일어날 수도 있다. 그러나 물이나 우유를 술잔 옆에 놓고 술을 희석시키거나 자주 마시는 것은 권할 만하다.

커피를 마시면 술이 빨리 깬다.

음주 후 빨리 술을 깨겠다고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카페인 성분이 머리를 개운하게 해주리라는 잘못된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나 음주후의 커피는 알코올 분해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 오히려 알코올로 흐려진 판단력을 더 흐리게 할 뿐이다.

술은 술로 푼다.

술을 마신 다음날 얼큰한 국물과 함께 들이키는 해장술은 술꾼들이 즐기는 방법이나 이는 알코올 중독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이와 같이 우리들은 잘못된 술에 대한 상식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술에 대한 잘못된 상식 못지 않게 우리나라의 사회적 현실도 술을 권하고 있다. IMF와 실업문제, 최근에는 대통령 탄핵 문제에 이르기까지 소위 술을 먹지 않고서는 현실을 이겨내지 못하도록 사회가 우리들을 술을 먹게큼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자기만의 기분에 취하여 과음하고 폭탄주를 권하며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을 소위 '왕따'처럼 몰고 가는 우리 사회의 현실도 잘못된 음주 문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참고: '알코올 백과 : 올바른 음주 문화를 위한 알코올 정보(한국 음주문화 연구 센터 발행)'
'비베레' 홈페이지 http://www.bibe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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